16일(현지시간) 델은 중국에서 향후 10년 동안 설비와 고용, 연구개발(R&D), 그리고 부품 매입에 1000억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은 중국 해안지역의 근로자 임금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노동분쟁이 이어지고 있어 내륙지역으로 사업 이전에 나서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내륙지역 투자 부양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기업들의 이 같은 움직임을 부추기고 있다.
델은 제조, 판매 및 서비스 시설을 갖춘 청두시 센터를 내년부터 운영 시작할 계획이며, 총 30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샤먼시 운영센터에도 500명을 신규 채용한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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