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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여전히 재무구조 개선 노력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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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100조의 부채에 허덕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여전히 재무구조의 개선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16일 발간한 이슈와 논점 118호에 따르면 LH공사는 올해 직원들에게 지급될 경영평가 성과급으로 모두 1063억원을 책정하고, 이 중 940억원을 이미 지급했다.
또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하기 한 달 전인 지난해 9월에는 토공이 임금 동결에 따른 근로자들의 급여를 보장한다는 명목으로 1인당 평균 300만원 안팎의 특별포인트를 지급했다.

보고서는 부채를 줄이기 위한 LH공사의 자구책으로 공적기능 확대와 과감한 민간경합기능 축소, 사업방식의 다양화 및 긴축경영, 양 공사간 임금 및 복지후생 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정부의 재정비율 을 확대하고, 공기업의 사업성 분석을 위한 시스템 도입 및 전담부서 설치 등 관리체제를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보고서는 "LH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은 곧 국민들의 세금부담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LH는 먼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정부지원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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