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조사 발표 전 이사회에서 신 사장의 해임이나 직무정지를 결정할 경우 집단행동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에서 일단 입장을 유보한 것은 향후 입장이 다소 선회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직무정지 결정을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당장 어떤 결론을 내려 행동에 나설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한 후 충분한 논의를 통해 내일 오후께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이사회 직전 경영진의 책임을 묻기 위해 태평론 본점 16층에서 피켓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이를 감시한 사측의 저지로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들과 사측 직원간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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