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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에서 빨래하는 여인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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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17일부터 잠실종합운동장서 열리는 디자인 전시회에 홍제천의 정겨운 옛 모습인 '빨래하는 여인들'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오는 17일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홍제천의 정겨운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울디자인한마당’에 홍제천의 과거 모습을 담은 친환경적 작품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그린 정원 파노라마’라는 주제로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홍제천을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은 급속한 개발과정에서 건천으로 변했던 홍제천이 지난 2008년 이후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 하천으로 돌아 온 마법같은 이야기를 널리 알린다.

아울러 서대문구를 대표하는 홍제천과 이를 둘러싼 수려한 녹지의 모습을 바탕으로 아련한 옛 추억을 그려낸다.
'빨래하는 여인들' 전시작품

'빨래하는 여인들' 전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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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 ‘빨래하는 여인들’은 과거 홍제천에서 볼 수 있었던 빨래하는 여인들 모습을 모티브로 역사와 문화와 자연이 함께 숨쉬는 서대문을 표현한다.
특히 실제 식물로 만든 인물 조형물과 녹지를 통해 친환경 서대문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한편 서울디자인한마당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제마당, 참여마당, 교육마당 등 3개 마당에 도시디자인전, WDC세계디자인도시전, 서울브랜드전등 4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 달 7일 막을 내린다.

서울디자인한마당2010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라는 주제 아래 서로 나누고 소통하며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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