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성희롱 의혹에 휩싸이며 지난 달 사퇴한 휴렛패커드(HP) 전 최고경영자(CEO) 마크 허드가 오라클에 새 둥지를 튼다.
오라클은 6일(현지시간) 마크 허드(53)를 이 회사의 공동 사장이자 이사회 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CEO인 래리 엘리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마크 허드가 HP에서 훌륭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오라클에서 더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강자인 오라클이 최근 선마이크로시스템스를 인수하며 하드웨어 영역으로 발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선의 경쟁사인 HP의 전 CEO를 영입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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