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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3PAR 인수전..델, HP보다 높은 금액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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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가상화 스토리지 업체 3PAR를 놓고 델과 휴렛팩커드(HP)의 인수전이 한층 더 격렬해지는 양상이다. HP가 델보다 높은 인수가를 제시한데 이어 델이 또 한 HP보다 높은 인수 금액을 제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6일 델은 성명을 내고 3PAR에 24.30달러, 총 16억달러의 인수 금액을 제시했으며, 3PAR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델은 일단 3PAR 인수에 있어서 HP보다 한 단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델은 3PAR에 주당 18달러(11억3000만달러)의 인수가를 처음으로 제시했고 지난주 3PAR 이사회의 승인까지 나면서 올해 안으로 합병을 마무리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23일 HP가 델의 인수가에 33.3%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24달러를 인수가로 제안하면서 양사 간 인수 경쟁이 불붙었다.

델과 HP가 3PAR를 두고 경쟁적인 인수전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이번 인수가 시스코·IBM 등 라이벌 업체들과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제안된 인수 금액은 3PAR 매출의 8배 규모다.

카우식 로이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HP 역시 다시 한 번 델이 제시한 인수가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PAR의 주가는 HP가 인수전 참여 의사를 밝힌 23일 이후 무려 45%나 급등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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