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델은 성명을 내고 3PAR에 24.30달러, 총 16억달러의 인수 금액을 제시했으며, 3PAR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델은 일단 3PAR 인수에 있어서 HP보다 한 단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델과 HP가 3PAR를 두고 경쟁적인 인수전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이번 인수가 시스코·IBM 등 라이벌 업체들과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제안된 인수 금액은 3PAR 매출의 8배 규모다.
카우식 로이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HP 역시 다시 한 번 델이 제시한 인수가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