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투자부적격 등급 기업들은 은행 대출을 리파이낸싱(재융자) 하기 위해 평소보다 4.4%p 높은 프리미엄을 감수하면서 채권 발행에 나섰다.
BGC파이낸셜의 피터 세치니 스트레티지스트는 "결국 기업들은 정크본드로 자금조달 창구를 옮기면서 더 많은 비용을 치러야 할 것"이라며 "이것은 기업 수익성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S&P는 기업들이 정크본드 발행에 나서게 되면서 부채를 값는데 필요한 시간이 평균 4년 반 가량 더 늘어난다고 추정했다.
금융위기가 오기 전인 2007년에는 기업들의 정크본드 발행 규모가 1400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올해 그 규모는 현재까지 1630억달러로 급증했다. 반면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등을 포함하는 은행 대출은 2년전 3860억달러에서 최근 880억달러로 급격하게 줄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