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남성 10명 중 7명은 매너문자를 보낸 적이 있는 반면 여성 절반 이상은 이를 불필요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경우 ‘문자가 오면 답을 해준 적이 있다’(47%), ‘없다’(42%), ‘먼저 보낸 적 있다’(11%)라고 답했다.
‘마음에 안 든 상대에게 보내는 ‘매너문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36%는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에 여성의 51%는 ‘필요없다’라고 답했다. 필요하다는 이유에는 ‘만난 사람에 대한 예의이므로’라는 답이 많았고, 필요 없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여성이 ‘상대방이 날 마음에 들어 한다고 착각하게 돼서 싫다’고 답했다.
김영주 가연 대표는 “매너문자는 말 그대로 만난 사람에 대한 예의이다”라며 “보내면 맘에도 없는데 보냈다고, 안 보내면 예의가 없다고 상황에 따라 반응은 제 각각이다. 문자로는 언제 만나자고 해도 행동이 없으면 매너문자가 되듯이 문자보다는 상대방의 행동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강욱 기자 jomaro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