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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간판모델이 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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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이승기 등 발탁
-타깃층 확대 잇단 성공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중ㆍ장년층을 주요 타킷층으로 삼았던 아웃도어 업계가 최근 젊고 인지도 높은 모델들을 기용하며 젊은층과 여성층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패셔니스타'를 과감하게 모델로 영입해 아웃도어룩은 투박하다는 인식을 없애고, 젊은층에 인기있는 스타들의 이미지를 차용해 고객 세대교체를 꾀하고 있는 것.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업계 1위인 노스페이스는 특유의 스타일리시개성과 젊은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있는 공효진을 모델로 기용해 여성 아웃도어 시장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올해 가을과 겨울 모델로 인기배우 하정우를 최근 낙점했다.
노스페이스의 박숙용 과장은 "공효진을 메인 모델로 기용, 여성 고객층이 많이 늘어났다"면서 "하정우 역시 젊은층 팬들이 많아 향후 영업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초 이승기와 이민정을 모델로 기용해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들을 모델로 기용한 이후 '아웃도어=등산복'이라는 공식을 깨며 젊고 캐주얼한 타운웨어로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양문영 차장은 "이승기의 경우 야외촬영이 많은 '1박2일' 등을 통해 노출된 제품들이 반응이 좋았다"면서 "브랜드 이미지도 젊어지고 모델 덕을 많이 봤다"고 귀띔했다.
K2의 계열사인 아이더 역시 배우 장혁과 천정명 두 명의 톱스타를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아이더의 김연희 기획팀장은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국내 런칭 이후 처음으로 국내 톱스타를 모델로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혁과 천정명 두 배우가 지닌 각기 다른 매력이 아이더의 젊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되기 때문에 젊은 층부터 중장년 층까지 많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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