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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장중]실적개선에 3개월래 최고치

최종수정 2010.08.02 22:05 기사입력 2010.08.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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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2일 유럽증시가 3개월래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HSBC와 BNP파리바의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은행주가 상승했고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 상승으로 광산관련주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9시46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26포인트(1.98%) 상승한 5362.28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 대비 77.67포인트(2.13%) 오른 3720.81에, 독일DAX지수는 106.59포인트(1.73%) 상승한 6254.56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 최대 은행 HSBC는 이날 악성대출 대손충당금의 급감으로 인해 2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두배 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BNP파리바의 2분기 순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은행주들이 줄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는 영국 현지시간 오전9시58분 현재 1.1% 상승한 톤당 7377달러로 거래되면서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이날 영국 시장조사기관 마킷이코노믹스가 발표한 7월 유로존 제조업 PMI 역시 전월 55.6에서 56.7을 기록하며 증시에 힘을 보탰다.

HSBC와 BNP파리바는 4% 이상 랠리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 최대 모기지은행 로이즈은행은 4.2% 뛰었다. FT는 이날 로이즈은행의 상반기 순익이 10억파운드(15억8000만다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스 역시 3.2% 상승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은 3.1% 뛰었다. 세계 3위 광산업체 리오틴토그룹은 3.1% 상승했다. 엑스트라타 또한 3.6% 올랐다.

세계 2위 가스전문업체 린데는 2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78% 급증했다고 밝힌 후 2.9% 올랐다. 벨기에 최대 제약업체 UCB는 2.5% 상승했다. UCB의 상반기 EBITDA(세금,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예상치 3억8140만유로를 상회하는 3억9800만유로를 기록했다. 영국 3위 부동산업체 해머슨은 상반기 순익이 3억3300만파운드를 기록, 전년동기 7억8100만파운드 손실에서 흑자전환함에 따라 7.8% 급등했다.

노키아는 3.5%, 전기전자업체 지멘스는 2.9% 뛰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두 기업의 합작회사 노키아지멘스네트워크가 대형 사모펀드들과 10억달러 상당의 투자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노무라증권의 이안 스캇 스트래지스트는 “투자자들이 그동안 유럽재정위기에 과잉반응한 면이 있다”면서 “유로존 위기가 진정되고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됨에 따라 유럽증시는 당분간 상승 모멘텀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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