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 차장은 광전자와 에이테크솔루션 등 2개 종목을 사들이고 비츠로셀을 전량 매도해 94만원의 차익을 실현한데 이어 상승률이 저조했던 삼영이엔씨는 과감히 손절매했다.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편입시킨 광전자는 합병 이후 견조한 실적 달성으로 2%이상 주가가 상승하며 43만원이 넘는 평가 수익을 실현했다. 과감한 손절매와 기민한 종목 선택이 누적 수익률을 끌어올리는데 주효했던 셈이다.
현대제철은 강 부부장의 보유종목 중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29일 2분기 깜짝 실적 발표후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강학서 부사장이 밝힌 하반기 전망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강 부사장은 "상반기에 원료가격 17만원 오른데 비해 원가에 반영된 비율은 낮았다"며 원가경쟁력에 다소 부담이 있는 만큼 하반기에 2분기와 같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강 부부장은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하이닉스를 신규매수하고 현대그린푸드를 전량 매도해 차익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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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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