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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화끈한 팬서비스'..3천여 팬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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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3000여 국내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영화 '솔트' 홍보차 27일 내한한 안젤리나 졸리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에서 열린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3000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졸리의 공식 내한일정 가운데 유일하게 팬들과 만나는 행사인 이번 레드카펫 행사장에는 상영관 밖에만 1000여명의 팬들이 모였고 상영관 내에 모인 2000여명의 관객까지 총 3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세계적인 톱스타인 안젤리나 졸리의 인기 때문인지 상영관 밖 행사장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행사장 위층과 에스컬레이터까지 몰려들어 한때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공식 레드카펫 행사는 예정된 시각보다 10분 정도 지난 오후 8시 10분께 시작됐고, 안젤리나 졸리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국내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졸리는 50m 정도 되는 거리의 레드카펫을 20분간 밟으며 팬들에게 친절히 사인과 악수로 화답했다.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해주는 것은 물론 사진을 찍고자 하는 팬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환영해줘서 감사하다"며 "한국 팬들과 만나 무척 반갑다. '솔트'는액션과 드라마가 결합된 작품이다. 여러분이 즐겁게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오후 일본에서 네 자녀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안젤리나 졸리는 레드카펫 행사를 끝으로 내한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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