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0.4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51에 다소 못 미쳤다. 이 때문에 S&P500 임의 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업종 지수가 1.2% 급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10개 업종 지수 중 최대 하락률이었다. 반면 필수 소비재 업종은 0.4% 올랐다. 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것만 사고 가능하면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점에 베팅한 셈.
퍼스트 아메리칸 펀드의 데이비드 찰루프닉 주식부문 책임자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놀랄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5월부터 7월 초까지 시장은 부진했고 소비자 지출과 신뢰에 부담을 줬다"고 덧붙였다.
부진했던 시장을 감안하면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은 예상됐다는 것. 따라서 7월 들어 가파르게 반등한 시장을 따라 향후 소비자신뢰지수도 반등할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는 7월 들어 월간 수익률 7.81%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의 5.15%를 웃도는 올해 최고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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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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