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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외국어로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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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결혼이민여성 멀티 동화 구연... 영어, 일본어 한국어 사용 손인형극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가 미래의 주인공인 꿈나무들에게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다문화 동화구연’ 사업을 펼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지역내 보육시설 영유아 500여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여성이 들려주는 동화구연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다문화 동화구연 사업에 참여하는 동화구연 강사는 일본인 나카타 도모코 씨와 필리핀 출신 엘레나 씨 등이다.

이들은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설한 동화구연 강사과정을 이수한 여성들로 한국생활 7년차 이상의 능숙한 한국어 솜씨를 자랑하고 있다.

희망근로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 동화구연은 동대문구 내 24개 민간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손 연극으로 구성해 한국어와 영어(또는 따갈로어), 한국어와 일본어 등 이중 언어를 사용해 흥미를 돋우게 된다.

현재 동대문구에 등록된 외국인은 90여개 국적 1만2740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7번째로 꼽힐 만큼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정완 가정복지과장은 “이번 동화구연 사업이 미래의 주인공인 꿈나무들에게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해소와 함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수요에 따라 민간 어린이집은 물론 구립어린이집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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