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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위안화 금융거래 규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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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홍콩과 중국이 위안화 금융거래 규제를 완화하는 데 합의했다. 아시아 지역 내 위안화 활용이 자유로워지면서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세우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이 한층 탄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21일 노르만 찬 홍콩 금융관리국 총재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과 홍콩 금융관리국 총재는 홍콩 내 은행과 기업의 위안화 거래 확대를 골자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 예금을 통한 펀드 등의 상품 투자도 허용되며 기업의 위안화 매입 한도 역시 폐지된다.
다양한 위안화 표시 금융상품이 출시되면서 위안화 예금 보유 투자자들은 보다 많은 수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내 위안화 예금 금리는 0.5%에 불과했다.

찬 총재는 협정 직후 "이번 협정을 계기로 위안화로 표시된 상품이 홍콩 내에서 더욱 폭넓게 거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 맥콤브 HSBC홀딩스 홍콩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위안화는 국제 교역과 투자 등에서 그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위안화 금융 상품 출시를 서두를 계획"이라면서 기대감을 표명했다. HSBC를 비롯한 금융사들은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위안화 환율과 연동된 예금 상품을 출시하는 등 발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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