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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무더기 워크아웃에 조회공시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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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상반기 '거래소 조회공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의 구조조정 단행, 거래소의 풍문수집 강화 등으로 관련 공시가 급증한데 따른 결과다.

2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거래소 조회공시는 총 149건으로 전년동기 132건 대비 12.9% 늘어났다. 내용은 인수합병(M&A), 워크아웃 등 부도 관련, 감사의견, 횡령배임 관련이 전체의 80.6%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보면 워크아웃 등 '부도' 및 '횡령배임' 조회공시는 대폭 증가했으며 'M&A' 조회공시는 줄어들었다.

건설사 등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추진되면서 워크아웃 등 부도 관련 조회공시가 지난해 4건에서 31건으로 675% 급증한 것. 상장기업 불법행위에 대한 풍문수집 강화 등으로 횡령배임 관련 조회공시 역시 지난해 12건에서 25건으로 108.3% 늘어났다.

한편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기업의 신사업 진출 등이 위축되면서 M&A 관련 조회공시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는 59건이었던 것이 36건으로 39.0% 줄었다.

답변 유형은 '인정(진행중+확정)' 답변이 78.5%로 '부인' 답변(21.5%)보다 많았다.
시감위 관계자는 "이후에도 풍문 수집·분석 등을 강화해 때에 맞는 조회공시로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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