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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후폭풍', 웨스턴리그 올스타 2명 더 뽑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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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 황재균의 트레이드가 24일 열리는 올스타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황재균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된 2010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에서 658476표를 얻어 웨스턴리그(KIA, 넥센, LG, 한화) 3루수 부문 올스타에 선정됐다. 하지만 경기를 나흘 남겨놓고 롯데로 이적했다. 웨스턴리그 올스타로 출전할 선수가 이스턴리그로 옮긴 셈.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회요강 49조 1항에는 올스타전 베스트 10에 선발된 선수는 반드시 선발로 출전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부상 등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는 경우에만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황재균은 팬 투표에 의해 올스타로 선정됐고,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처지도 아니다. 따라서 반드시 출전해야 한다.

이에 대해 KBO는 “트레이드가 승인되면, 황재균은 이스턴리그 소속으로 뛰어야 한다. 그러면 이스턴리그 엔트리가 23명으로 늘어나게 되어 웨스턴리그 엔트리가 2명 부족해진다”고 밝혔다. 즉, 감독 추천 선수로 두 명을 더 선발해야 한다는 말이다.
웨스턴리그를 지휘할 KIA 조범현 감독은 두 명을 모두 내야수로 뽑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턴리그와 동일하게 내야수 엔트리 7명을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혼란을 틈타 ‘어부지리’로 올스타가 될 선수들은 누구일지 흥미를 모은다.

웨스턴리그 3루수 부문 팬 투표 2위 김상현(KIA)은 부상으로, 3위 송광민(한화)은 군 입대로 출전할 수 없다. 결국 3루수 가운데 가장 적은 표를 얻은 정성훈(LG)이 선발로 출전하게 됐다.

한편, 황재균이 이스턴리그에서 선발 출장하느냐에도 관심이 쏠린다. 팬 투표 1위인 이대호(롯데)와 겹치기 때문에 규정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노릇.

KBO 유영구 총재는 아직 트레이드를 승인하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승인한다면 올스타전의 혼란까지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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