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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베트남·파키스탄 자산 일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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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고 수습비용 마련을 위해 영국 정유업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베트남과 파키스탄 자산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다.

20일(현지시간) BP 대변인은 "베트남의 일부 가스전과 가스관, 발전시설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며 "여기에는 란터이와 란두 가스전과 남콘손 해역과 푸미 해역의 가스관 3개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 "파키스탄의 유전 및 가스전 일부와 유전 탐사권을 매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BP는 베트남에서 하루 6300만입방피트, 파키스탄에서 하루 1억7300만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BP의 전체 가스 생산량의 2.7%에 해당하는 것이다.

ING의 제이스 케네이 애널리스트는 BP 매각 계획중인 자산을 총 17억달러 정도로 평가했다. 또한 BP의 포트폴리오가 주변국 자산 매각으로 450억~500억달러를 조달할 만큼 충분히 유연하다고 보았다.

그는 아울러 "BP가 수월하게 100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BP는 멕시코만 기름 유출과 관련해 미국이 요구한 보상금 200억달러 가운데 100억달러를 자산매각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BP는 미국 최대 석유업체 아파치에게 이집트 및 북미 자산을 70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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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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