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뮤뱅 첫 무대..'거침없는 상승세 이어간다'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빅뱅의 태양이 ‘뮤직뱅크’를 통해 멋진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태양은 9일 오후 5시 5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첫 번째 정규음반 ‘Solar’의 수록곡 ‘I Need A Girl’. ‘Solar’를 공개한다.

태양은 앞서 지난 3일과 4일 MBC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를 통해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 컴백 신고식을 했다. 그는 멋진 퍼포먼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컴백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타이틀 곡 ‘I need a girl’ 무대에서는 팀 동료인 지드래곤이 훌륭한 래핑으로 지원사격하며 그의 컴백무대를 빛내줬다.

‘I need a girl’은 신예 프로듀서 전군의 곡으로 연습생시절부터 태양과 오랜 기간 동고동락해 온 지드래곤이 피처링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곡. 쉬운 멜로디와 감미로운 태양의 보컬이 인상적인 ‘I need a girl’은 태양의 이상형이자 모든 남성들의 이상형을 노래한 ‘21세기 희망사항’이라 할 수 있다.

태양은 지난 1일 발표한 1집 음반이 R&B의 본고장인 미국 아이튠스에서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R&B 차트 3위를 기록, 캐나다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등 진기록이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8일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음반발매 일주일 만에 첫 1위를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리고 있다.

태양의 이 같은 활약은 개인의 영광일수도 있겠지만 더 큰 의미로 해석하자면 한국 가수와 음악의 우수성을 세계 여러 나라에 널리 알린다는 생각을 하면 시사 하는 바가 크다.

그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준용 기자 yjchoi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