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단지 조건부 재건축 허용 판정에 송파구 0.89%↑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주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6월11일(0.01%) 오른 데 이어 이후 4주만에 0.15% 상승했다.
이중 송파구는 일반 아파트는 약세를 이어간 반면 재건축 아파트는 '조건부 재건축 허용' 판정을 받은 잠실 주공5단지에 대한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제2롯데월드 건축심의안 통과도 겹호재로 작용했다. 매수문의가 늘면서 매도자들이 일부 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올리는 상황이다. 잠실 주공5단지 113㎡가 2500만원 오른 10억9000만~11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 가락동 가락시영도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도호가가 소폭 올랐다. 가락시영1차 49㎡가 1000만원 오른 5억4000만~5억6000만원선이다.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 급매물이 거래돼 시세가 하향조정됐다. 강남권 최대 재건축 사업인 둔촌주공은 최근 시공사 선정이 무산돼 재입찰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주요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이란 기대감에 대부분의 매도자들이 매물을 아끼는 모습이다. 둔촌주공3단지 102㎡가 3000만원 하락한 7억6000만~8억원, 둔촌주공1단지 72㎡가 2500만원 하락한 7억6000만~8억원이다.
강동구 고덕주공은 최근 잇달아 시공사 선정에 들어갔지만 거래는 한산한 모습이다. 고덕주공6단지의 무상지분률이 높게 책정되면서 인근 단지도 기대감에 반짝 거래가 이뤄지는 듯 했으나 다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고덕주공6단지 59㎡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5억6500만~5억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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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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