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지진발생 건수는 내륙에서 14회, 해역에서 10회로 총 24회의 지진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디지털 관측이 시작된 1999년 이래 상반기 평균지진발생 23.7회와 비슷한 횟수. 이 중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4회, 사람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은 총 3회 발생했다.
한편 국외 지진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상반기에 발생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총 1047회로, 연평균(1978~2009년)인 770회보다 많은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은 2월 27일 칠레에서 발생한 규모 8.8 지진의 여진(304여회)으로 인해 지진발생횟수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월 13일 아이티 수도 포르터프랭스 남서쪽 15km 지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하여 22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30만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어 2월 27일에는 칠레 산티아고 남서쪽 325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8 지진으로 남태평양에 위치한 국가들에서는 지진해일의 피해도 발생한 바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임철영 기자 cyl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