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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Q 단칸지수 플러스 전환..2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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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 대기업 제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가 2년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1일 일본은행(BOJ)는 2분기 단칸지수가 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마이너스 14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마이너스 4를 웃도는 것이다.
단칸지수가 5분기 연속 상승, 마침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유럽발 재정적자로 인한 우려가 아직까지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저해하지는 못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지지부진한 모습의 국내 수요와는 다르게 해외 수요가 살아나면서 수출이 일본 경제 회복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일본 대기업 지출은 지난 3월31일 마감된 2009회계연도에서 4.4% 증가를 기록, 3년 만에 처음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단칸지수가 크게 상승하면서 중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가 유럽 재정적자 위기로부터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는 지역이라는 사실 역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코다마 유이치 메이지야수다생명보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유럽의 재정적자 위기를 상쇄하는 모습"이라면서 "일본 경제 회복세는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기업경기실자지수인 BSI와 유사한 단칸지수는 일본은행이 경기 상황과 전망에 대해서 조사 기업들에게 직접 설문 조사를 한 결과를 집계한 수치다. 지수가 플러스일 경우 부정적 전망을 보이는 사람보다 긍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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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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