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의 토픽스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 떨어진 862.58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닛케이225지수는 0.3% 떨어진 9705.08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즈호는 전거래일 대비 2.6% 하락한 주당 149엔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11월27일 이래 최저 수준이다. 미즈호가 재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업체는 신주매각을 통해 8576억엔(96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선박업체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일본 2대 해운업체 NYK(Nippon Yusen KK)가 2.3% 하락한 주당 333엔에 거래됐고, 미쓰이 O.S.K는 2.9% 떨어진 612엔에 거래됐다. 일본 3위 선박업체 가와사키 키센도 2.3% 떨어졌다.
중국 증시에서는 수송업체들은 하락세를, 원재자 관련주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안화 강세와 중국 남부 지방 홍수로 수송업체들의 실적에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에어차이나와 CSCL(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은 각각 0.7%, 1.1% 떨어졌다.
반면 금과 원유 등 원자재의 동반상승세에 장시구리와 찰코(Aluminum Corp. of China)는 각각 0.3% 이상씩 올랐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19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오른 2554.86을 기록 중이다.
하이통증권의 장치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세가 지속될수록 에너지 및 원자재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외부 수요가 여전히 취약한 편이고 위안화 강세가 예상돼 하반기 수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증시는 부동산개발업체 시노랜드가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아파트를 판매했다는 보도와 원자재 가격 상승 소식에 3거래일만에 첫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시노랜드는 각각 2.8%, 1.4%씩 올랐다.
한편 11시29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 상승한 7534.53을,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ST) 지수는 0.35% 오른 2861.6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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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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