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4개 상호금융기관의 당기순이익은 83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43억 원) 대비 241.5% 증가했다.
총자산 규모는 3월말 현재 285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조5000억 원(1.6%↑) 증가했다. 비과세예금 한도확대와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예탁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산규모가 성장하고 수익성이 늘어나자 자본적정성도 개선됐다. 3월말 현재 상호금융기관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6.70%로 지난 해 말 6.67%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상호금융기관의 자본적정성과 수익성 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향후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따른 잠재적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 조합과 중앙회의 예탁금 규모 및 여유자금 운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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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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