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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의 이유 있는 날씨'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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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창의 한방(韓方)라운딩>

낮에는 좀 덥다지만 아침 저녁 선선한 날씨로 라운딩하기 좋을 때다. 골퍼들도 여름과 가을 시즌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강경남 선수를 들 수 있다.
강경남 선수의 경우 몸에 열이 많이 나는 체질이기 때문에 쌀쌀한 가을 날씨에 강해 가을에 강한 남자라 불리는 듯하다. 몸에 열이 덜 발생하는 선수는 몸의 밸런스가 더운 여름에 더 잘 맞기 때문에 근육운동이 더 활발하게 되고, 스윙도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날씨에 맞춰 몸이 따라갈 수 있는 편안한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 컨디션 관리에 중요할 것이다.

골프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스포츠로, 쌀쌀한 날씨가 몸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 찬 공기가 폐에 들어오게 되고 이로 인해 폐는 차가워진다. 이렇게 폐가 차가워지면 몸에 손상이 오기 쉬운데, 인체는 이를 막기 위한 방어로 재채기를 한다. 하지만 재채기가 힘들어지면 코에 방어기전이 생겨나 코의 점막은 붓고 콧물까지 나오게 되는 것이다.

몸은 약간 웅크린 자세를 취할 때 폐에 찬 공기가 덜 들어오게 된다. 쌀쌀한 새벽 라운딩 때는 약간 몸이 웅크리게 되는데 첫 티샷이 부드럽지 않은 것도 이러한 신체의 움직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날씨가 쌀쌀할수록 몸을 충분이 풀어주면 첫 티샷 시 스코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목디스크 환자들은 일반 사람들에 비해 목감기에 자주 걸리는 편이다. 보통은 입으로 들어온 공기가 목안 꺾이는 부위에서 마찰에 의해 따뜻하게 바뀌어 폐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일자목의 경우 바로 폐에 들어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고, 그만큼 목 부위가 약해 목감기에도 잘 걸리는 것이다.

이처럼 신체는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몸의 향상성 유지가 잘 되지 않으면 몸에 열이 잘 나지 않게 된다. 이 경우 한방에서는 몸에 열을 내게 하는 약물을 복용해 기력을 보충해 줄 수 있다.

날씨가 더우면 근육도 이완되기 때문에 근력운동을 같이 해주는 것도 좋다. 특히 배가 고프면 몸이 더욱 긴장상태가 되기 때문에 바나나 등 간단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골퍼들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자신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해 라운딩에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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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조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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