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이다인이 KBS2 새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 촬영 도중 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이다인은 지난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해주세요' 촬영 도중 차를 피하기 위해 아스팔트를 구르는 장면에서 2번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날 현장에 있었던 한 제작진은 "이다인이 부상직후 치료를 받으라는 권유에도 촬영을 마치겠다는 열의를 보이며 오히려 감독님 및 스태프들을 설득했다. 이후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쳤는데 나중에 갈비뼈가 부러졌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놀랐다"고 전했다.
이다인의 소속사 측은 "갈비뼈 골절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깁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한 달 정도 자연적으로 뼈가 붙기를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이다인이 촬영을 중단할 수 없다고 강한 의지를 보여서 요즘 지지대를 착용하고 진통제를 맞으며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해주세요'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네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사랑, 결혼, 이혼에 대한 유쾌한 보고서를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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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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