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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 재미+공익 두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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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KBS2 '야행성'이 늦은 밤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밤참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시청자들에게는 웃음을 전했다. 공익 예능 프로그램으로서의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23일 방송된 '야행성'에서는 MC 신동엽 윤종신 온유(샤이니) 길 장항준 등이 파키스탄 근로자들을 위해 밤참을 제공했다.
'6시 내고향'을 빙자해 근로자들에게 접근한 이들은 인터뷰 도중 경고음을 울려 불이난 것처럼 속여 이들은 밤참 제공 장소로 유인했다.

이어 윤종신과 길은 파키스탄의 국민가요에 맞춰 급조한 '파키스탄 댄스'를 선보였고, 반가운 고향의 음율을 들은 근로자들은 덩실덩실 춤사위를 풀어냈다.

아울러 제작진 및 출연자들은 파키스탄 일급 요리사가 만든 음식을 대접했고, 밤늦게까지 근무를 하던 근로자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식후에는 근로자 대 MC들의 족구대결이 펼쳐졌고, 경기 과정에서 자꾸만 5점만 더 하자고 우기는 길은 딜(deal)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몸개그를 방불케하는 MC들의 족구실력이 안방에 큰 웃음을 전달했다.

박소연 기자 mus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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