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국은행이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중앙은행의 역할 변화(Changing Role of Central Banks)'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김경수 한은 금융경제연구원장과 이재우 IMF 부국장 등은 '지난 60년간 한국은행 통화정책' 논문에서 "금융위기로 드러난 취약점 보완을 위해 적정 수준의 외환보유액 확보, 급격한 자본유출입에 대응할 수 있는 외환시장 육성, 금융위기 재발방지를 위한 거시건전성 확보 및 규제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칠레, 말레이시아,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해 기조연설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ECB 충재는 녹화영상을 통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와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중앙은행 총재 등 중앙은행 고위인사 13명이 참석한다.
종합토론은 사전트 뉴욕대 교수 주관으로 한은 총재, 프랑스, 칠레,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총재, 미 시카고연준 총재, 아이켄그린 UC 버클리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컨퍼런스 중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의 오찬연설이 마련돼 있다.
발표 논문은 ▲지난 60년간 한국은행 통화정책 ▲통화정책 운용 ▲유럽중앙은행의 커뮤니케이션 정책 ▲유럽중앙은행의 커뮤니케이션과 정책결정 예측 ▲부채담보부증권시장에서 자산가격과 유동성 ▲아시아 국가의 안정적 은행ㆍ금융시스템 수립을 위한 전략 등을 주제로 한 내용이다.
한편 한은은 6월11일 오후 5시30분 서울 한은 본관 1층 로비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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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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