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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닌텐도 판매 부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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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 '위'의 실적 전망이 잔뜩 흐리다. 위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360,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 간의 삼파전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6 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닌텐도는 올해 위 하드웨어 판매가 전년 2050만대에서 180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8년 2600만대가 판매됐던 데서 인기가 크게 떨어진 것. 닌텐도는 또 올해 순익이 12.5% 줄어든 2000억엔(21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닌텐도는 지난 3월 마감된 2009회계연도에도 매출과 순익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2% 줄어든 1조4300억엔, 순익은 18.1% 줄어든 2286억4000만엔에 그쳤다. 작년 위의 판매규모는 2050만대, 휴대용 게임기 닌테도 DS는 전년 3118만대 보다 적은 2711만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MS와 소니와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위 게임기의 가격을 인하한 것이 순익 감소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위의 판매규모는 7090만대로 엑스박스360의 4000만대를 크게 웃돈다.

올해 하반기께 소니와 MS가 버튼이 아닌 사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모션 컨트롤러 게임기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닌텐도의 위기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등장 역시 닌텐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닌텐도는 이에 대응해 연내 특수 안경이 필요 없는 3D 게임 '닌텐도 3DS'를 출시할 예정이다. 닌텐도는 올해 약 3000만대의 3DS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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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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