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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돈 버는 상품]역수입한 역외펀드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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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한 역외펀드가 살아날 것인가

자본시장법 개막 이후 지난해 6월 해외펀드의 재간접펀드 규제완화가 전격 이뤄짐에 따라 선물환소송계약과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 수혜 그늘에 가려져 투자매력이 주춤해진 역외펀드의 부활이 감지되고 있다.
올해부터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이 종료돼 세후 수익률에서 해외펀드와 차이가 없어진탓이다. 역외펀드는 장기운용 기록을 갖고 있는 데다 최소 1000억원 이상의 적정펀드 규모를 갖고 있으며 투자자산이나 업종,지역 등이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해외 유수의 역외펀드를 역내펀드로 전환해 투자자들에게 선보이는 상품에 주목하 만하다.

배성진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해외에서 운용성과가 검증된 우수한 펀드를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라며 "외화에 직접 투자해 통화분산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목할 만한 상품으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시카브(SICAV)'다.

'시카브'는 유럽의 펀드 관련 공통 규범인 유싯(UCITS)의 적용을 받는 개방형 뮤추얼 펀드다. 펀드 운용과 감독, 판매 등이 유럽의 글로벌 투자기준을 따르게 된다.

시카브는 영국, 룩셈부르크 등 유럽과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역외펀드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역외펀드도 대부분 시카브다.

미래에셋은 해외 현지 펀드판매 등 금융 수출를 위해 지난 2008년 4월 국내 운용사 최초로 룩셈부르크에 개방형 뮤추얼펀드인 시카브를 설립했다. 현재는 유럽과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미래에셋이 출시하는 시카브는 '미래에셋글로벌디스커버리 펀드'로 중국의 업종대표 주식에 투자하는 '차이나업종대표 펀드'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퍼시픽 13개국 주식에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 주식펀드'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브릭스업종대표, 이머징업종대표 등 다양한 시카브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다른 국내 설정 해외펀드와 달리 환매 신청한 날의 다음날 기준가를 적용받아 환매금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환매수수료 없이 펀드간 전환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박종석 미래에셋운용 마케팅기획본부 부장은 "지난해 말 해외펀드 비과세 제도 종료로 국내 설정 해외펀드와 역외펀드의 세제상 차이점은 없다"며 "달러, 유로화 등 해외 통화로 직접 투자되기 때문에 통화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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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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