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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판업계 실적 '빈익빈 부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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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암웨이 등 상위 3사 매출 집중 … 하이리빙 등 부진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암웨이, 허벌라이프 등 국내 주요 직접판매 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암웨이가 압도적인 매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뉴스킨코리아, 한국허벌라이프 등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하지만 하이리빙, 앤알커뮤니케이션, 월드종합라이센스 등 매출 상위 3위권 밖의 업체들은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9일 금융감독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암웨이의 지난해 매출은 6996억원으로 2008년 6303억원보다 1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순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년의 292억원보다 28.7% 감소했다.

직판업계 2위인 뉴스킨코리아 역시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2.5% 증가한 1976억원, 순이익은 10.2% 늘어난 1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허벌라이프의 경우 매출이 무려 79.6%나 급증해 1583억원에 달했다. 순이익도 182억원으로 2008년 69억원 대비 163.5%의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소형 직판업체들은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한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리빙은 매출이 2008년 1074억원에서 지난해 989억원으로 7.9%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8억원에서 32억원으로 268.2%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2년 연속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던 앤알커뮤니케이션도 지난해 매출이 16.3% 줄어든 948억원에 머물렀다. 순이익 역시 44.7% 급감한 5억원에 그쳤다.

월드종합라이센스 역시 매출은 1155억원에서 781억원으로, 순이익은 63억원에서 40억원으로 각각 32.4%, 36.6% 감소했다. 아이쓰리샵과 앨트웰의 경우 2009년 매출이 646억원, 391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3%, 7.9%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경기가 나빠지고 불황으로 일자리가 감소하면 직접판매업에 뛰어드는 사업자들이 많아지면서 회사 매출도 증가한다"며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상위 3개사의 매출만 집중적으로 증가해 직판업계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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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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