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사진)이 25일 낮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사업계획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거제시는 조선소 밀집지역으로 인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주택공급이 많지 않아 주택난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또 삼척도계지역은 폐광 이후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기존 주택 철거로 탄광에서 일하다 은퇴한 부상자와 진폐증 환자 등에게 공급될 주택이 부족한 곳이다.
이 사장은 "꼭 필요한 곳에 집을 지어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신뢰받는 통합공사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LH는 4월1일부로 재무개선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9월 말까지 6개월간 재무개선에 관한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이 사장은 "LH가 빚도 많지만 자산도 많다"며 "좋은 개선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자신했다.
이 사장은 통합 이후 믿고 따라준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도 표시했다. 이 사장은 "못난 사장 밑에서 너무 고생했다"며 "휴일도 없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쉬지 못하고 일해준 직원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와 전북도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고 있는 혁신도시 이전문제와 관련, 이 사장은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이 사장은 "전주와 진주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는 미묘한 상황이어서 결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LH는 어떤 방향이든 정부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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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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