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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수면 자세로 본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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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밤 사이 부부의 수면 자세를 보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알 수 있다고.

더욱이 부부의 현 감정 상태와 부부 관계의 주도권을 어느 쪽이 쥐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심리학 박사 팸 스퍼는 최근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기고한 글에서 부부의 수면 자세와 그 의미를 풀이했다.

◆옆구리를 바닥에 댄 자세=남편이 부인의 등을 마주한 경우. 남편은 고지식한 성격으로 부인을 보호하려 드는 경향이 강하다. 남편의 전방위적인 애무가 가능한 자세이지만 다정한 애정 표현이 없다면 지나친 ‘플라토닉’ 관계로 전락할 수도.

◆옆구리를 바닥에 댄 자세=부인이 남편의 등을 마주한 경우. 부인은 모성애가 강한 유형으로 부부 관계의 뼈대를 이룬다. 말하자면 남편의 안식처인 셈이다.
◆등을 맞대고 누운 자세=부부 사이에 넓은 간극이 존재한다. 부부애가 식어가고 있다는 증거. 서로 독립심이 강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이런 경우 부부 사이에 따뜻한 말들이 오간다면 상관없다.

◆엎어진 자세, 상대방을 외면하고 침대 끝에 내몰린 자세=큰 대 자로 엎어져 자는 쪽이 부부관계를 지배한다. 이들 부부는 각자 이기적인데다 상대방의 욕구에 관심이 없다. 침대 끝으로 내몰린 자세를 취하는 쪽이라면 자신감부터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누워 있는 자세, 팔짱 끼고 웅크린 자세=누워 있는 쪽이 부부의 감성을 주도하며 이로써 행복도 느끼는 반면 팔짱 끼고 웅크린 쪽은 상대적으로 욕구불만 상태다.

◆태아처럼 웅크린 채 누워 있는 파트너를 바라보는 자세=태아처럼 웅크린 쪽은 상대방의 위안을 필요로 하지만 이런 욕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른다. 이런 자세의 부부는 둘 사이에 뭐가 잘못됐는지 파악해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엎어진 채 드러누운 상대방에게 손을 뻗은 자세=부부관계에서 손을 뻗은 쪽이 복종형에 해당한다.

수면 자세가 부정적이라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스퍼 박사는 수면 자세야 어떻든 서로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문제될 게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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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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