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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주식자금 가세"..원·달러 연저점 테스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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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환율은 1130원대 초반에서 한차례 숨을 고르고 있다. 하단에서 장초반부터 결제수요가 떠받치면서 레벨 경계감을 부추겼다.
환율은 6거래일째 하락했음에도 다소 무거운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달반만에 1130원대를 찍고서도 1130원선 붕괴에 대한 미련은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의 숏마인드는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데다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까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증시 상승은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 코스피지수는 25.04포인트 오른 1659.61로 급등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2시23분 현재 4258억원어치나 주식을 사들이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주고 있다. 달러를 원화로 바꿔 주식을 매수하려는 외국인 주식자금이 지속적으로 공급사이드에 압박을 주고 있기 때문.

이에 장후반 증시 상승에 따른 해외 펀드의 다이나믹 헤지 달러 매도가 유입될 경우 추가 하락요인이 될 수 있다.

수요 사이드에서 떠받칠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대기하고 있지만 외인 주식자금은 만만치 않은 상태다. 오는 12일 대한생명 기업공개(IPO)를 앞둔 외인청약자금까지 예상되고 있어 시장심리가 숏으로 기울었다.

따라서 오는 10일까지 포스코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를 최대 3억불까지 감안하더라도 오퍼쪽 물량이 만만치 않은 상태다. 역외매도도 지속되고 있는데다 외환당국 개입으로 레벨이 오를 경우 추가 매도에 나서려는 시장참가자들도 적지 않다.

외환시장에서는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하락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다.

일단 1130원대 초반에서 당국 개입 경계감과 정유사 등 수입업체 결제수요 처리로 환율이 지지되고 있는 만큼 추가 하락에 대한 관측이 우세하다.

역외 매도를 결제수요가 소화하고 있지만 추가로 주식자금까지 유입될 경우 하락압력이 더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 악재도 한풀 가신데다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작용하는 한 연저점 테스트까지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 결제수요가 어느정도 소화될지와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이 관건"이라며 "장막판에 외환당국 경계감, 주식자금 등이 상충될 수 있는 만큼 공방이 적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숏으로 기운 상황에서 1130원대에서 공격적으로 밀기도 쉽지 않다"며 "개입경계감에 다소 관망하는 분위기지만 아래쪽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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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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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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