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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탈퇴' 2PM 팬들, 안티로 돌변…사생활 폭로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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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2PM 전 멤버 재범의 탈퇴 결정과 관련, 이들의 팬들이 나머지 멤버들의 사생활 폭로전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일부 팬들은 재범의 탈퇴를 두고 격분, 나머지 여섯 멤버들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각 언론사에 유포해 흠집내기에 나선 것.
닉쿤을 제외한 준수,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 등이 모두 공격대상이며, 내용 역시 다양하다.

특히 사진 속에는 멤버들이 술자리에 있는 모습과 미모의 여성과 함께 찍은 모습은 물론, 종교 의혹까지 포함돼 있다.

또 자신 뿐만 아니라 주위의 경험담 등을 토대로 멤버들의 사생활을 폭로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팬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허위가 아님을 밝히기 위해 사진까지 공개했지만, 이같은 사진들이 2PM 멤버들의 '사적인 잘못'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것이 지적이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이런 사진들로 여섯 멤버들의 사적인 잘못을 논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며 "아이돌 그룹에 대한 팬 문화가 이상하게 변질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자신들의 주장(재범 복귀)이 관철되지 않자 아예 좋아하는 그룹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 팬들의 변질된 문화는 적잖은 우려를 사기에 충분하다.

또 다른 그룹의 팬은 "재범이 영구탈퇴 된 마당에 자기들끼리 나서서 2PM을 헐뜯고 있으니 팬들의 도가 너무 지나친 듯 하다"며 "아예 멤버들의 인생을 매장시키려 하느냐"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 JYP측은 최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박재범의 복귀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본인이 직접 사적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백해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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