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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오산.화성 자율통합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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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화성시의회 찬반투표결과 ‘반대’ 대다수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수원.오산.화성시의 행정구역 자율통합안이 실패로 끝났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19일 자율통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나 화성시의회와 오산시회의는 22일 반대의결했다.
오산시의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 자율통합안을 의원 7명 만장일치로 반대 의결했다.

화성시의회도 이날 11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반투표를 통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개표결과 반대 7, 찬성 3, 기권 1표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9월 통합논의 이후 반년간 끌어온 수원.오산.화성 통합은 사실상 ‘무위’로 끝나게 됐다.
이에 앞서 수원시의회는 지난 19일 의원 36명 만장일치로 통합 찬성의견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수원시는 3개시가 역사적으로 한뿌리이고 생활권도 같으며 기피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통합당위성을 주장해왔다.

반면 화성시와 오산시는 포화상태에 이른 수원이 화성과 오산으로 세를 확장하면 2개 시는 변방으로 전락한다며 통합에 반대했다.

화성시는 3개 시의 80.7%인 면적 688㎢를 차지하고 있어 개발 여지가 무궁무진해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경우 자체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어 굳이 통합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오산시도 3개시가 통합되면 예산이 미개발 지역으로 집중돼 지역내 투입 예산은 절반도 안 될 것이라며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들 지역에 대한 자율통합안은 지난해 10월 24∼11월 6일 행안부 행정구역 통합 여론조사에서 수원 62.3%, 화성 56.3%, 오산 63.4%의 찬성률을 보여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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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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