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연준은 재할인율을 0.7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19일부터 적용된다.
이날 연준은 "재할인율 인상은 연준의 대출 프로그램 정상화를 위한 조치"라며 "경기나 통화정책 전망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례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일 뿐 기준금리 인상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연준이 재할인율은 인상한 것은 3년여 만에 처음이다. 재할인율을 인상하면서 기준금리와의 스프레드는 0.5%포인트로 확대됐다.
그러나 연준이 이례적인 통화 완화정책을 점진적으로 거둬들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내놓자 긴축정책 전환에 대한 불안감에 달러화는 상승했고 국채는 하락했다. 재할인율 발표로 유로 대비 달러 환율은 전날 1.3607달러에서 0.7% 오른 1.3514달러를 기록 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8%로 8bp 올랐다.
또한 앞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조만간 재할인율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인상시기가 빨랐다는 반응이다. 럽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재할인율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빨랐다"고 밝혔다.
제프리스앤코의 데이비드 제르보스 이사는 "그들은 정책 전망을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해 사람들을 안심시키면서 정책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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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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