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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호프클래식 2라운드, 비로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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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밥호프클래식(총상금 510만달러) 둘째날 경기가 폭우로 연기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의 2라운드를 연기하고, 다음날 같은 시간에 시작한다"면서 "주말에는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회조직위는 그러나 "월요일까지 대회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 파머코스(파72ㆍ6950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니클로스코스(파72ㆍ6951야드)와 라킨타코스(파72ㆍ7060야드), 실버락코스(파72ㆍ7578야드) 등 4개 코스에서 4라운드를 치르고 상위 70명이 다시 최종 5라운드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두권은 2부투어 출신의 세인 버츠(미국)가 전날 니클로스코스에서 무려 10언더파를 치며 리더보드 상단을 장악해 일단 '무명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제프 퀴니(미국)가 2타 차 공동 2위그룹(8언더파 64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재미교포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는 공동 39위(3언더파 69타)를 달리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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