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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인천 14개 도로 통제 등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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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력 장비 총동원 불구 폭설에 사고 속출...웬만한 언덕길 모두 차량 통행 불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지역에 4일 새벽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14개 도로 구간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인천 지역에 내린 눈은 21cm가 넘어선 가운데 여전히 대설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날 저녁까지 많게는 10cm이상, 적게는 2~7cm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시무식 등 일체 행사를 연기한 채 가용 인력ㆍ장비를 총동원해 제설 작업에 들어갔다.

시ㆍ군ㆍ구 등 공무원 4929명, 각종 장비 315대, 염화칼슘 1931t, 액상 235t, 소금 371t, 모래 53㎥ 등이 동원됐다.

시는 공무원 뿐만 아니라 산하 공사ㆍ공단, 통장협의회 및 각 주민자치단체 등에 제설 협조 요청을 하는 등 '총동원령'을 선포한 상태다.
하지만 내린 눈이 너무 많아 이날 정오까지 폭설로 인해 29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새벽 4시35분쯤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인천항 방면 도로 위에서 트레일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등 눈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뿐만 아니라 눈길에 보행자가 미끄러져 낙상을 입는 사고도 계속 일어나고 있다.

눈이 쌓여 차량이 오가지 못하는 도로 구간도 14개 구간이나 발생했다.

이날 정오 현재 남동구 간석고가, 남구 쑥골고가, 남동구 남동고가 등 인천 지역의 웬만한 고갯길은 대부분 눈이 많이 쌓인 채 염화칼슘을 뿌려도 녹지 않아 차량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청, 각 군ㆍ구, 전직원을 비상소집해 우리시 전역 각 도로 제설현장으로 파견하여 인력으로 긴급 제설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눈이 워낙 많이 내려 제설 대책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한편 내 집앞 눈치우기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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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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