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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수도권지역 폭설로 출근길 교통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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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현재 수원 7.1㎝ 등 내려…차량들 거북이 운행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경기지역에 제설작업이 제대로 안돼 출근길 교통에 혼잡을 빚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새벽 2시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이후 오전 7시 현재까지 수원 7.1㎝, 군포6.5㎝, 안산·시흥 6.0㎝, 오산5.8㎝ 등의 눈이 내렸다.
재해대책본부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 시각부터 도 및 각 시·군에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공무원 3795명 등 7451명과 제설기 122대 등 제설장비 945개 등을 투입해 염화칼슘 2923톤, 소금 194톤, 모래 194 ㎡ 등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제설작업을 해도 계속 내리는 눈의 영향으로 제설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도로는 여전히 눈이 발목까지 쌓인채 제대로 치워지지 않아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직장마다 지각 사태가 속출하는 등 적지 않은 혼란이 빚어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교통 통제 및 교통이 두절된 곳은 없는 상태다.

김상배 경기도재난관리과장은 “염화칼슘 등을 살포하는 등 각 시군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한꺼번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교통이 혼잡한 만큼 도민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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