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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서 29일 '아이리스'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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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의 상징 광화문광장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화문광장 촬영은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촬영시간 동안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되며, 광화문 방향(교보문고 앞쪽) 도로 5차선이 가변차선으로 운영돼 양방향 통행이 이뤄진다.

광화문광장 촬영장면은 극중 하이라이트인 대규모 액션장면으로, 드라마를 통해 광화문광장의 새 명물 세종대왕상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전시한 세종이야기, 이순신장군 분수, 해치마당 등 광장의 주요시설물이 방송된다.

당초 이틀간의 촬영 허가 요청을 받은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29일 하루만 촬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는 청계천, 이태원, 한강 등 서울시내 곳곳을 아이리스 촬영장소로 지원했었다.
지난 26일 방영분에서는 광화문광장, 노을공원, 북서울꿈의숲, 광진교 걷기좋은 다리 및 리버뷰8번가 등 서울시의 주요 명소가 한꺼번에 등장했으며 조만간 달빛무지개분수, 한강시민공원 등도 비춰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향후 시내 주요 촬영지를 묶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행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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