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과 가르시아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 발표문을 통해 "1963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페루에서 개최된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포괄적 협력관계'의 진전이 양국관계 발전에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양국 정상은 이어 포괄적 협력관계의 강화를 위해 ▲양국 교역 확대 및 활성화 ▲ 투자 증진 및 확대 ▲ 자원에너지 및 인프라 협력 ▲ 과학기술 협력 ▲ 원자력 협력 ▲ 방산 협력 ▲ 문화?체육 협력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르시아 대통령은 또한 한국의 페루투자와 관련, "광물, 석유, 가스 및 천연자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한국의 투자가 페루의 국가발전, 특히 농촌지역 개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페루의 석유화학사업 분야에 대한 한국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페루의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를 환영했고 가르시아 대통령은 다양하고 풍부한 해양생태계 보고가 국가의 주요 목표의 하나인 페루에게 여수박람회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그랜드 바겐 정책을 설명했고 가르시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원칙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가르시아 대통령이 한-페루 양국관계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령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