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09 국감]"토지주택公 세종시 주택부지분양 14배 폭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재선 자유선진당 의원은 23일 "토지주택공사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하면서 주민들에게 1㎡당 6만원도 안 되는 헐값에 보상해주고 건설사들에게 14배에 달하는 82만원에 팔아 공동주택부지에서만 총 800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 의원은 이날 국토해양부와 행복도시건설청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토지주택공사가 주민과 건설사들에게 땅투기를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행정도시 평균 토지 보상가는 1㎡당 5만9000원으로 토지주택공사가 원 소유자에게 지급한 보상가는 모두 630억원인 반면 공동주택지 건설사에게 공급한 분양가는 총 87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건설사들은 정부부처 이전 등 행복도시의 원안 추진을 믿고 택지를 매입한 것인데 축소·변질 등으로 행복도시에서 행정을 빼 버린다면 정부와 토지주택공사가 신의성실의 원칙을 저버리고 기업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꼴"이라고 지적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국내이슈

  •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해외이슈

  •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 화이팅 외치는 올원루키테니스대회 참가 선수들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PICK

  •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