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인턴 중도탈락률도 中企 배 이상...노동부 40%에 달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23일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청년인턴 현황에 따르면 참여인원 1만5000여명 중 구직성공자는 2806명(18%)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행정 현장에서는 인턴의 중도 탈락이 잦아 채용과 관리에 어려움이 크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며 "개선방안 없이 내년에 청년인턴을 또 다시 시행하겠다는 것은 '언 발에 오줌누기' 식의 전시행정을 반복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턴이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력을 쌓아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근무기간 중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취업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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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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