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아프리카 원자재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하며 중국과 아프리카의 협력 관계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원자재 수입 확대에 따라 남아공의 5위 수출국에 불과했던 중국은 1년 만에 최대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중국 역시 가전제품 및 섬유제품을 중심으로 남아공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중국이 남아공의 최대 무역국으로 부상한 것은 한편으로는 중국이 남아공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중국 기업들은 이밖에도 남아공의 통신 및 교통 관련 사회기반시설 공사 수주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FT는 이처럼 남아공을 필두로 아프리카와 중국의 협력이 서서히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과 아프리카의 정치적·문화적 차이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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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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