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09 국감]군성범죄 실형선고 민간인 25%수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성범죄 건수 해마다 급증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민을 상대로한 군인의 성범죄나 절도·강도 범죄행위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성범죄의 경우 실형 선고율이 민간인들보다 현저히 낮아 처벌이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군인의 성범죄는 2006년 225건, 2007년 257건, 2008년 294건으로 늘었고 절도·강도 범죄도 2005년 235건, 2006년 303건, 2007년 365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2005년부터 2009년 6월말까지 최근 5년간 군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총 1597건으로 이중 실형선고는 79건으로 4.9%에 불과하다.

대부분 불기소처분(1138건·71.25%)이나 집행유예(205건·12.83%) 및 선고유예(31건·1.94%) 처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에서 민간인들의 성범죄에 대한 실형 선고율 24%에 비하면 5배나 차이난다.

법제사법위 우윤근(민주당)의원은 “군대내 성폭력은 은폐되기 쉽기 때문에 제출된 자료보다 많은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벌백계의 강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