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근로장려금 누가 얼마나 받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800만원 미만은 58만원, 800만~1200만원은 120만원

국세청이 오는 15일까지 57만4000가구에 근로장려금 4400억여원을 지급하기로 해 누가 얼마나 받게 되는지가 관심사다.

수급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수급자의 과반수에 해당하는 48.4%(27만8000가구)가 근로소득이 800만원 미만이었다. 이들은 평균 58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근로소득이 800만~1200만원은 27.9%(16만가구)로 120만원씩 근로장려금을 받게 되고, 1200만~1700만원은 23.7%(13만6000가구)로 64만원의 돈을 타게 된다.

800만원 미만은 향후 근로소득이 800만~12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되면 지원액도 같이 늘어나 근로빈곤층의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만9000명(20.7%)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은 1만명(1.7%)으로 수급자가 적었다. 수급자의 40%가 수도권에 분포하고 있으며, 이는 수도권에 많은 근로자가 취업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국세청은 분석했다.
가구구성별로는 배우자가 있는 세대가 전체 수급자의 78%를 점유했다. 자녀를 키우면서 일하는 가구가 주된 수혜대상이 됐으며, 이혼이나 배우자가 없는 가정도 22%를 차지했다.

집이 없는 무주택 가구가 전체 수급자의 79.3%(45만5000가구)이고 주택보유자는 20.7%(11만9000가구)로 나타났다. 무주택자 중 임차보증금 1000만원 미만자가 전체 수급가구의 30.8%를 점유했다.

수급자의 대부분이 30~40대 젊은 근로자가정(85.2%)이었으며 일용근로자가 전체 수급가구의 60%(34만6000가구), 제조·건설업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44.5%로 집계됐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