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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 창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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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두 번째, 7개국 6000여권 도서·동영상 자료 소장
강덕수 회장 “다문화가정 문화지원 활동 지속 확대 할 것”



STX의 두 번째 다문화어린이도서관이 경남 창원에 문을 열었다.
STX는 8일 오후 강덕수 STX 회장,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태호 경남도지사, 커멀 프러사드 코이랄라 주한 네팔대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TX와 함께하는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모두’ 창원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STX는 기 진행해 오던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의 연장으로 지난해 9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모두 1호관을 개관한 바 있다. 모두는 다양한 문화가 모두 모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경남 창원시 팔용동에 위치한 모두 창원점은 148㎡(45평) 규모로, 열람실 1개와 유아실, 프로그램실, 이동식 무대 등의 시설을 갖췄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 6000여권의 도서와 다양한 국가의 어린이용 만화영화, 동요 등의 동영상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STX는 현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베트남,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의 법인 및 지사를 통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아동도서 1000여권을 구입해 도서관에 기증했다.

경남지역은 전국에서 3번째로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가 많은 지역이다. 다문화 가정 8000세대(자녀수 4800명), 외국인 이주노동자 6만여명이 살고 있어 도서관 건립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내 문화 간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엄마나라 책읽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 2세 자녀들이 엄마나라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2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고, 부모에게 자긍심을 느끼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다문화교육을 지원함으로써 편견과 차별 없이 함께할 수 있도록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 강 회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 100만 시대를 맞아 모두 창원점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속 다문화가정의 편안한 쉼터이자 배움터로 조속히 자리잡길 기대한다”면서 “다원주의를 존중하는 사회환경 조성과 다문화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다문화어린이도서관 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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