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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자주포만 따라 다니는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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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운반장갑차 K10, 자주포대 전면배치

K9자주포(사진 우측)와 뒤에 따라붙어 탄약을 보급하는 K10 탄약운반차

K9자주포(사진 우측)와 뒤에 따라붙어 탄약을 보급하는 K10 탄약운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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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Seoul ADEX 2009)가 오는 10월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 전시되는 무기체계는 F-15K, 차기전차 K2 '흑표' 등 최신예 기종은 물론 국산 고등훈련기(T50)로 새롭게 탄생한 공군특수비행팀인‘블랙이글스’와 미 공군 특수비행팀 ‘선더버드’의 곡예비행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눈여겨 볼 것이 세계최초로 개발된 로봇형 탄약운반장갑차 K10이다. 육군은 오랫동안 K55나 K9 자주포의 탄약보급을 위해 60트럭에 탄약을 싣고 인력으로 보급해왔다. 60트럭은 야전에서 기동력이 떨어질뿐만 아니라 방어력도 없어 전장에서 한계점이 있었다. 또 탄의 적재방법도 40kg이 넘는 155mm M107기본탄은 물론 47kg의 K310 베이스 브리드탄까지 운반했다. 보급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이고 장병들의 전투피도면은 상당했다.

이에 개발한 것이 K9용 탄약운반차량이다. 1998년 11월 삼성테크원은 부산대학교와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개념연구를 시작했다. 2005년 6월 합참은 K10탄약운반차에 대한 전투사용판정을 내리고 2006년 11월 20일 세상밖으로 나왔다.

K10 탄약운반착는 차내 104발의 각종포탄과 504개의 장약을 신속하게 K9자주포에 보급할 수 있다. 특히 포탄을 공급하는 탄약적재장치는 일정범위내에서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어 비탈진곳은 물론 평탄하지 않은 곳에서도 포탄을 지급할 수있다.
개발을 위해 127억원을 투입한 이 차량은 12.7㎜ 철갑탄을 막아낼 수 있고 화생방 방호시스템을 갖췄으며 대당 가격은 26억8000만원이다.

탄약적재장치의 급탄속도는 분당 최대 12발 수준으로 적재된 포탄과 장약을 보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28분, 적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7분이다. 특히 포탄의 보급과 적재, 재고관리, 고장확인 등을 포함한 모든 과정은 컴퓨터로 통제가능해 승무원 한명이 전담하는데 무리가 없으며 차장 조종수 포함해 3명만 탑승하다.

초기 배치계획은 K9자주포 2대에 K10탄약운반차 1대를 배치한다는 것이었지만 예산상의 문제로 6대로 구성된 1개 K9포대에 2대가 배치된다. K9자주포 3대당 탄약운반차 1대꼴이다. 현재 육군은 올해까지 수십대를 생산할 예정이며 K-9자주포와 패키지로 운용할 수 있어 K-9자주포가 수출할 경우 수출이익까지 노려볼 수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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