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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스왑연계 매매 촉각, 단기물 불안심리 여전

채권시장이 개장초 보합권에서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 하락 영향에 따라 국채선물이 갭업 출발했지만 시장 불안심리로 인해 곧바로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온통 전일 은행권의 스왑연계 매매가 다시 나올 것인지에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5년물 9-1이 전일대비 1bp 하락한 5.00%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3년 9-2는 매도호가만 전일비 보합수준인 4.53%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하락한 108.97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상승한 109.06으로 개장한 바 있다. 투신과 증권이 각각 490계약과 428계약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 또한 130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은행이 전일과 달리 936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는 중이다. 은행은 전일 7800계약 가량 순매도를 쏟아냈고 스왑관련 매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국채선물이 갭업 출발했지만 증권사들의 일부 전매분위기와 은행권의 환매수가 유입되면서 보합권에서 횡보하면서 방향성 탐색과정중에 있다”며 “은행권의 스왑연계 매매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스왑시장이 개장되면 추가 방향탐색이 가능할 듯 하다”고 말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채권딜러는 “전일 CD금리 상승에 따른 단기물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미 국채금리 하락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불안한 가운데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는 중”이라며 “최근 가장 상승폭이 컸던 1년 내외 채권들의 약세에다 CD금리 상승이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라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미국장의 우호적인 흐름에도 불구하고 CD금리 상승 등으로 심리가 망가져서 반등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매도도 쉽지 않다는 것이 위안일 뿐 반등에는 시간이 걸릴 듯하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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